며칠전 일이다.
밤 12시에 컴퓨터 앞에 앉아있었다. 핸드폰은 거실 쇼파에 두고 있었고.
자정쯤에 자라고 알람을 맞춰두는데(물론 그 시간에 제때 자는 일은 없고) 그날도 빼록빼록 12시 알람이 울려서 끄려고 거실로 가는데 왠일인지 알람이 울리다가 혼자서 멈추는게 아닌가.
이상하다 싶었지만 별거 아니겠거니 하고 다시 컴퓨터로 가려는데 갑자기 핸드폰 내장 여자 목소리로 지금은 12시입니다 12시입니다~ 난리난리. 기겁을 하고 놀랐더랬다. 12시 입니다, 12시 1분 입니다, 12시 2분입니다.. 그때 집에 나혼자 뿐이라 제대로 호러였다.
아마 핸드폰 옆 음량버튼이 계속 눌리고 있었던 모양인데.. 왜 멀쩡하다가 갑자기 12시에 문제가 발생하며.. 왜 비오는 날 밤이냐 왜..
결국 결론 : 무서워서 핸드폰 바꿨슴둥...
번호도 바뀌었슴다. 어쩔수없이 이젠 010으로.. 뒷번호는 예전과 같고 앞자리만 9에서 7로 바뀌었으니 제번호가 저장되있는 분들은 수정을.. 뭐 어차피 기존번호로도 연결이 되긴 합니다만. 제가 깜빡하면 그대로 끊기는 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