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판 당시 타이틀화면, 이때 흘러나오던 캐논음악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습니다.>
1. 럽원의 작업기간은 정확히 2003년 10월부터 2010년 4월까지입니다. 물론 동인 작업이다보니 이시간을 내내 게임작업에만 투자한건 아닙니다. 먹고살기 위한 투쟁과 함께해야 했으니까요. 동인 작업이라 이렇게 긴시간의 작업도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 그 작업기간 동안 나온 건 카이렌을 제외한 모든 루트를 차례대로 공개한 총 7개의 체험판. LMAK 등지에 올려 반응을 살피고 그랬습니다. 체험판 때는 1인 제작이었던 터라 제작은 vnap 배경은 연시만 캐릭터는 lum툴 음악은 저작권 있는 음악 천지.. 뭐 그랬습니다. 그땐 이렇게 게임 덩치가 커질 줄은 몰라서 막나가고 그랬죠.
3. 체험판 시절엔 보너스가 지금처럼 캐릭터소개가 아닌 보너스 시나리오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문제를 모두 맞추면 새로운 cg와 이야기가 기존의 시나리오에 추가 되었습죠. 물론 그 내용은 본 시나리오엔 지장없는 꿈이나 환상같은 뻘한 내용이었습니다. 작업양에 밀려 결국 캐릭터 소개로 대치되었지만, 체험판 때의 그 잔재는 스페셜란의 demo cg 에서 몇장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 카이렌은 이벤트cg 갯수가 다른 캐릭터보다 한장 적습니다. 다른 캐릭터의 이벤트 cg는 8장이고 카이렌은 7장이지요. 원래는 카이렌도 8장, 아니 9장을 맞출 생각이었습니다만.. 찌질해지는 컷을 잘라내고 잘라내다 보니 본의 아니게 컷된 cg가 두장 있어요. 그리고 그 아이들은 차마 없애진 못하고 image.ugu 에 고이 잠들어있습니다. 언제고 개봉할 날이 오련지..
5. 공개하고 나서 패치되기 전의 게임은 프롤로그 후 바로 카이렌 루트로 진입할 수 있었던 치명적인 버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게임에선 쓰면 안되는 음악이 포함 되어있어 황급히 다른 음악으로 대체하기도 했습니다. 공개하고 나서 며칠간은 그야말로 버그와의 싸움. 왜 그 수많은 테스트 플레이땐 잡히지 않았던게 공개하고 나선 그리도 쏟아진 건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6. 스페셜의 외전 메뉴들 중 마지막 '해피엔딩'은 앞의 외전들을 모두 클리어하셔야 클릭이 가능한데요. 그 내용은.. 보시는 분들마다 다르게 보시더군요. 원래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본의아니게 또 낚시질을 해버린 것 같아 송구합니다. 그저 죄송 ;ㅅ;
7. 네코노벨로 버전업..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또 내가 스스로 무덤을 파는구나- 라는 생각은 듭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