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1. 고장난 TV를 결국 아빠가 참지 못하고 바꿔버렸다. 우왕 커졌네욤, 우왕 평면, 우왕 엘씨디 하고 촌년처럼 구경구경. 십몇년 묵은 TV보내기 아쉽지만 잘가라 구TV. 그간 즐거웠니라.

2. 요즘 계속 훌쩍거린다. 감기일까? 그러기엔 다른 증상은 전혀 없는데. 알레르기 비염? 흑 이러다 코 다 헐겠다.

3. 요즘 초저녁만 되면 왜 이렇게 졸린지 모르겠다. 5, 6시 되면 미친듯한 졸음이 쏟아진다. 꾸벅꾸벅 졸다가 삽질하기 일쑤. 동면도 아니고 뭐야 이게 ;ㅅ;ㅅ;ㅅ; 살찌려고 이러나.

4. 오동통통 붙어가는 살을 견디다 못해 12월부턴 다이어트 들어가기로 했다. 지금 당장이 아닌 12월부터라는 데서부터 이미 난 루저 -_ㅠ

5. 핸드폰 3일째 실종.. 집 어딘가에 있긴 한데 어딨는지 모르겠다; 캐난감;; 진작에 밧데리도 나가서 전화로도 못찾겠고 죽겄다 억;;



by 후아 | 2009/11/26 23:44 |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1)

고민


게임을 만들다보면 무수한 갈림길에서 무수히 많은 고민과 선택에서 허우적대기 마련인데요.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 하는 중차대한 일로도 끙끙, 남이 보면 이래도그만 저래도 그만인 둘 중에서도 몇날 며칠 이게 나을까 저게 나을까 낑낑 대는 것도 다반사입니다.

오늘도 이게 나을까 저게 나을까 몇번이나 돌려보며 고민했지만 썩 맘에 들지 않네요. 1번은 너무 힘주지 않는 것 같아서 괜찮고, 2번은 확 눈에 띄고, 폰트며 색깔이며 크기며 신경쓰이는건 끝이 없습니다. 이러다 제 3의 안건이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그땐 세개 가지고 낑낑댑니다. 답이 안나오는 거죠 ^ㅁ^

이런 거 고민할때마다 한 두달치씩은 늙습니다. 에고 내 기력.

by 후아 | 2009/11/22 21:46 | └ LoveOne | 트랙백 | 덧글(7)

유성우에 대한 안좋은 기억


어제였나. 유성우 어쩌구. 유성우에 대한 그닥 좋지 않은 기억 때문에 딱히 그런걸 챙기진 않는다. 솔직히 잘 안보려고 한다.

그 이유라는게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는데.. 까마득한 꼬꼬마 시절 읽었던 어떤 책 때문에 그렇다. 제목은 당연히 기억이 안나고. 어린이용 SF소설 전집 중 한권이었다는 것만 어렴풋이 기억날 정도인데 내용만은 무쟈게 선명하다.

그 내용이라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유성우가 내리고 대우주적인 이벤트에 전인류가 그걸 신나라 구경했더만 담날 그 유성우를 본 사람들은 홀랑 다 눈이 멀었다는 이야기. 수술을 하느라 눈에 붕대를 감고 있던 주인공이나, 술에 곯아떨어져서 유성을 못본 여주인공과 그외 기타 등등의 이유로 유성을 못본 사람들을 기점으로 장님이 된 사람들이 모여 기이한 채찍생물들과 싸우며  뭐 어떻게든 새로운 세계를 살아간다는 얘긴데..

사실 별거 아니다.. 아닌데.. 어차피 소설 속 이야기고.. 근데...
괜히 꺼림찍한거 있잖나! 못보겠다! 유성우 어쩌고 이야길 들을 때마다 어릴 때봤던 저게 생각나서 괜히 불안해! 못봐못봐!


작년인가, 올핸가 눈먼자들의 도시가 개봉했을때 어째 비슷한 이야기 같길래 혹시 저 영화 원작이 내가 본걸까 했는데 영화보니 아무래도 아닌 것 같더라. 난 대체 뭘본걸까 'ㅅ'


by 후아 | 2009/11/19 19:21 |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2)

아이스댄싱에 눈을 돌리다





이것참 또 뜬금없는 이야기긴 한데 요즘 아이스댄싱이 재밌다.

여싱은 연느님 오오 상태이고, 페어는 휙 던져버리는거(기술이름 몰라..) 때문에 심장이 덜컹덜컹 거려서 그닥, 남싱은 아직까진 딱히 관심이 안가서 패스. 아이스댄싱은 왠지 보다보면 호롤롤로 하게 되는 매력이 있어서 쉽게 넘어가버렸다. 계기는 물론 연아님 경기 챙겨보다가 얼레벌레 보게 된 몇몇 동영상. 말 그대로 개안(開眼)했다.

그런 의미루다가 동영상 몇개.
같이 보자는 것도 있지만 실은 내가 찾기 편하라고 올리는거..(..)






-이것은 덤-




커트 브라우닝이 이렇게 잘난 사람인줄은 해설할땐 몰랐더랬지. 말만 많은 아저씨가 아니었어 우왕굿.

여담이지만 처음 이 동영상을 보고 홀랑 빠져서 친구들에게 막 동영상 뿌리고 다녔더니 돌아온다는 말이.. "네가 나이많은 아저씨를 좋아하는 줄은 알았지만, 설마 대머리.."  

얀마, 그게 아니잖아!!

by 후아 | 2009/11/18 01:04 |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1)

▶◀ 근) TV님 사망 (조 ▶◀


....

사망하셨다.
바로 전날까지만 해도 멀쩡히 잘나오시던 TV께서 픽- 하는 소리와 함께 맛이 가버리셨다.

13년이나 묵으셨으니 오래 버티기도 하셨다만.. 그래도 어찌 이리 사전 징조도 없이 가버리신단 말인가 이 무심한 님 같으니.

안그래도 2010년인가 12년인가부터 디지털 TV만 송출된다 어쩐다 그래서 저걸 갈아야하긴 할텐데, 어찌 저리 저 놈은 튼튼하누 하고 TV님을 신기하게 봤던 것도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리 틱~ 가버리실 줄이야.

이사준비 중이라 새 TV는 이사 하고 나서 구입하기로. 따라서 한동안은 TV님 없는 생활.
TV를 즐겨봤던 것도 아닌데 막상 없다 하니 왠지 또 허하다.


by 후아 | 2009/11/14 20:52 |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4)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